(허접한 캠사진 죄송합니다..ㅠ.ㅠ 자작게시판에 사진없으면 무효! 라길래 집에 있는 쓰레기 캠 찾아다 찍었습니다..ㅎㅎ)
공제에 참여해서 만들었어야 하는데 기간을 놓쳐서 그냥 만능기판에 만들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만드는 재미는 있었지만 배때기는 보지 못할 수준입니다..ㅎ
그나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죠;;
특별히 사용한 부품이라면 이번에 공구한 알프스 블루벨벳과 블랙캡 필름 콘덴서 이고요,
나머지 전해 콘덴서들은 전부다 삼영..;;
며칠 전에 frako 콘덴서들을 주문했었는데
도착하면 바꿔 봐서 어떤 차이가 있나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 뒷면에는 RCA 잭 1조와 3.5mm 스테레오잭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뭐 별 쓸모는 없는 것 같지만 저희 집에 아버지가 옛날에 일본에서 사오신 sony사 케이블이 있는데
그놈이이 3.5mm 잭이라 그걸 끼울 수 있게 입력잭을 하나 더 달았습니다.
(저기 이런것을 혹시 인터케이블이라고 하나요? 인터케이블이 정확히 뭐하는 것인지 몰라서..;;)
아무튼 들어봤는데 좋더군요...;;
막귀라 뭐가 어떻게 바뀐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중 느낀게 있다면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Tomo Szekeres에
비해 공간감이 나아졌고 드럼 소리의 타격감이 좋아졌고.. 분리도가 좋아진 것 같이 들리는 듯 합니다..
(전 완전 막귀로서 플라시보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릅니다..ㅠ.ㅠ)
한편 Green Day 의 Basket Case를 들어보니까 중간 중간에 전에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심벌즈 소리가 들리더군요.. 역시 뭔가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ㅎㅎ
마치 처음 번들이어폰을 듣다가 이어폰을 바꿔봤을 때의 느낌이랄까요..;;ㅎ
저 그런데요, 블루벨벳 놈 손잡이에 노브를 끼우려고 하는데 위에 사진에 있는것 처럼 완전히
안들어가네요.. 노브 안쪽에 있는 오돌토돌(?)한 부분때문인 듯 한데요,,,
혹시 이거 잘 끼우는 방법 있나요? 아니면 힘으로?
앰프가 아니라 사진이 허접하다는 말씀이었나요? ^^; 아무튼 멋진 작품에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