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앰프스테이션에 왠 스피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심심해서 올립니다. 초저가형스피커입니다. 사용된 드라이버는 미국의 소매품점인 RadioShack의 40-1197이라는 놈입니다.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Fostex의 FE-103인가하는 녀석과 스펙이 똑 같아서, 한때는 없어서 못 쓸 정도로 인기가 있던 역사가 있는 놈입니다. 아직도 캐나다에서는 판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긴 합니다만... 전 eBay에서 개당 5불주고 샀습니다.
아무튼, 4인치 드라이버로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Michael Franks의 음악을 들을 때 특히 좋더군요. 워낙 출력이 낮고 구경이 작은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heavy metal이나 hard rock, hip-hop 계열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jazz나 classical같은 음악에는 딱입니다.
헤드폰 자작기가 아니라 스피커 자작기라서 죄송합니다. 쩝...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2)
무뉘가 참 고운것 같습니다.
완성을 축하합니다.
그런데 저 프레스 장비까지 가지고 계시는것을 보아서 스피커 자작으로
들어가신것도 같습니다. 시간되시면 언제 좀더 자세한 자작기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