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2003.09.01 17:09

제 삽질 품의 역사

조회 수 2138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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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드 케이스 삽질기를 쓰니까
회원님들이 뭐 대단한 작품이나 만들었나부다 하고 오해 할까봐,
용감 무쌍하게 올립니다. (헉 다시보니
전국경님 다음자리네요.  아 ㅠ.ㅠ)

게다가 난생 처음 스캐너작업을 해서 영 그림이 그런걸 양해해 주시길..

제가 만들어서 소리나는 딱 2개의 물건입니다.

한편 저처럼 납땜 못하는 사람도 소리나는 앰프를 완성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도.

첫그림은 물론 저를 제만당에 가입하게 만든놈입니다.
엉성하기 짝이 없지만 소리 잘납니다.

Lm317앞에 횡한 공간이 보이실 겁니다. 거기 삼화 콘덴서와
필코가 있었던 자립니다.
캐패시터 업한다고. 묻지마 cap들을 성공할까봐 비워놓았던 공간에
올렸읍니다. (한참 됬읍니다)

-->처음에 두개를 같이 교체하고 들으니 안들리던 치찰음이 들려서,
그럼 그렇지 "또 사고쳤구나" 속으로 그랬읍니다. 이 놈들이 특히
마루타>번들> 포타 프로 순으로 치찰음이 강해서, 소리경향이 바뀐것을
실감했읍니다.  해상도 전채널 증가, 스테이징도 증가한 느낌 그러나
제 취향이 아닌쪽이라 그날 당장은 또 삽질했구나 고민했읍니다.

그러나 "앰프 에이징"관한 문서들을 읽고--글도 올리고
해서 에이징할 시간을 주기로 맘먹은지 한 일주일 하루가 다르게 안정되서,
현재는 포타프로에서는 치찰음없이 듣고있고 만족합니다. (마루타에서는
아직도 들립니다. 이놈이 물건너 온거라고 헤드폰을 가리는지. ㅠ.ㅠ)

그림 2는 실력없는 납땜의 진정한 모습이 어떤지 보여주려고
올린 그림입니다.
cmoy 배때기입니다. ugly 자체죠. --> 아 그래도 소리는 잘납니다.
  (스캔하다 빨간 +선 단선됬읍니다. ㅠ.ㅠ)

제커스 배때기입니다. ugly는 마찬가지지만 제눈에는 조오금 진보
한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집 져주면 다시는 못볼것 같아.
역사적 기록으로 남깁니다.


요즘 너무 예쁜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되어 회원분들 중 사진 올리기에
망설이는 분들이 혹 있을 까봐, 제가 총대멨습니다.

저보다는 다들 나으실 테니 부담없이 자작품들 올려주심 많은 격려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간 격려와 용기를 주신 대장님 정섭님  여러 운영자님들 그리고 여러 회원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0)
  • ?
    이복열 2003.09.01 17:22
    오 예 훌륭하십니다. 전부 처음은 이러했습니다.
    납땜이야 다 그렇지요.동작하고 좋은 소리를 내 주면 그게 최고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마음에 당연히 들면 최고지요.
    요사이 줄줄이 작품들이 올라와 내심 무지 기쁨니다.
    그런데 저 하얀 벽돌(표현 죄송) 무엇이지요? 궁굼합니다.
  • ?
    김주영 2003.09.01 17:48
    적당한 커플링용 전해 커패시터를 인터넷으론 구하기 힘들던데....
    저기 저 액시얼 타입의 전해는 또 뭔가요 ?
    전 제커즈에 삼화캡을 사용했더니 저음이 뭉개지고 고음이 사라지는 기현상을 경험하여 uni-con 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루비콘으로 만들었을 때가 오히려 더 좋은 음이 들려왔던 것 같네요.
    저음의 단단함이나 고음의 시원함이 잘 조화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취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전해 용량은 330uF 였거든요.
    아무래도 출력단 커패시터의 용량이 늘어서 저음이 너무 퍼진게 아닌가 합니다.. *^^
    다음부턴 220uF / 330uF 를 사용해야 겠습니다.

    저도 저런 수준의 납땜을 하지요.. *^^
    허나 가급적이면 신호 경로를 짧게 하고 점퍼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부품의 리드와 리드를 연결하는 결선법을 좋아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요. 소리만 잘 나오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

    저도 회원님들의 화려한 작품들을 보면서 난 언제 저런거 만들어 보나.. 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아 ! 역시 내가 만든게 최고야.. !! 로 바꿨습니다.. *^^

    일환님의 결선법 자체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납땜만 조금 더 하시면 땡빵은 예술로 하실 것 같군요.. *^^

    땜빵을 이쁘게 하는 것 보다, 부품을 이쁘게 배치하는 것 보다 신호를 고려하는 결선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루프를 만들지 않고 가급적이면 일점 접지를 활용하며 전원과 OP-amp 전원단자 바이패스,TR 발진 방지등등...
    소리의 질적인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결선법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연 벽돌은 아마도 필름캡인 것 같군요.
    저도 저거 0.01uF 짜리를 보유하고 있지요.. *^^
  • ?
    노현준 2003.09.01 18:11
    멋진 작품입니다.. ^^ 벌써부터 임일환님 다음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임일환 2003.09.01 19:42
    아 하얀놈은 대장님이 비마대용품이라고 언급하신적인 있는 Iskra 유고제 1uF MKP급인데 등치가 너무 큽니다.
    가격은 600원
    근처로 기억합니다. 젤 앞의 옅은 노란 액시얼은 제가 진공관 개인 자작 사이트 헤메다 우연히 구한 것인데. 무식해서 샘플로 3개 구했읍니다. cmoy완성직후 제커스 준비중에 산거니 좀 됩니다.
    독일제 Frako라고 되어있고 470u/25볼트 내압입니다. 리드선의 상태상 중고는 아닌듯한데 창고에서 꽤나 세월을 보낸듯한 인상을
    줍니다. 가격은 2000원 내외로 기억나는데 아물아물합니다. (그간 별걸 다 사봐서) KEJ 470uf 25v - 6pf. 라고 적혀있읍니다.
    치찰음의 원인이
    둘 중어떤 놈일 까 궁금하지만 그냥 놔두고 있읍니다.
    젤 뒤의 것은 국산인데 어느 회사건지 모릅니다. pp라구 해서 삿읍니다. 150원 근처였던것 같은데.. 여튼
    저것도 바꿀 쌩각이 있었지만 벽돌은 들어가질 않고, 다른 것은 마일러 뿐이라 그냥 놔두고 있읍니다. DC 블럭 용인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신호라인이지만)
    참 주영님 저 C2 콘덴서 용량 계산법은 토모히코가 제시한 공식이 있읍니다.
    C2 (uF) = 1,000,000 / [2파이 *(corner frequency)* R(headphones]
    (파이=3.141592..)

    300옴 임피던스 폰에 10Hz이상의 민감도를 가지려면
    100000/ 6.28*10*300= 해서 계산하면 됩니다. 토모자신은 600옴 헤드폰을 위해 26uF pp를 썻노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제 경우 대충 계산하니, 포타프로 60옴이라 470마니크로 이면 충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튼 따뜻한 격려로 받아 드립니다.
  • ?
    신정섭 2003.09.01 19:45
    히야~ 제 초창기의 앰프들 보다 훨씬 잘 만드셨네요.
    아마 만드실수록 실력이 크게 늘어남에 스스로 놀라시게 될 듯합니다.
  • ?
    임일환 2003.09.01 20:21
    참 원래는 비마로 1마이크로 쓸 계획이었는데 "용전사" 아직도 어딘지 못찾구있읍니다. ㅠ.ㅠ 대장님께 물었어야 하는데 ㅠ.ㅠ
  • ?
    김건우 2003.09.01 21:24
    제가 처음 만들었던 제커즈보다는 훨씬 훌륭하신데요^^ 프락코도 많이들 쓰시는 것으로 압니다...진공관 캐소드 바이패스로요...이거 젠 만드셔도 되겠습니다^^
    용전사는 다음에 기회되시면 한번 같이 나가시죠^^
  • ?
    박원웅 2003.09.01 22:56
    하...... 용전사.. 참 찾기 힘들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니 정말 거기 무지하게 헤멨습니다.
  • ?
    강희백 2003.09.01 23:17
    사실 전원부의 전해는 그다지 향상을 못느끼죠... 용전사는.. 일신전기 옆이란 것만 인식하면..;;
    (참 그러고 보니 일신전기 찾는것도 처음에 어렵군요.)
  • ?
    강희백 2003.09.01 23:19
    참 frako전해는 tubelink.com 에서 팝니다.
  • ?
    임일환 2003.09.02 00:03
    주영님 제안에 따라 cap 용량 삽질도 한번 해볼계획입니다. 그나 저나 우선 그렉 마이어씨 tribute로 basic을 한번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그때는 아예 소켓으로 삽질해보고. 맘에 드는 형태를 선택할려구. 소켓이 참 재밌는 도구라는 생각이..
  • ?
    김주영 2003.09.02 00:10
    아. 일환님 감사드립니다.. *^^
    공식을 보니 필터 공식이네요.
    330uF 소리가 좋았던 이유가 32옴 헤드폰에 15hz 저역 주파수 한계로 계산되는 군요.
    어차피 더 낮은 주파수는 재생을 못하니... ㅡ,ㅡ
    아무래도 그래서 인 듯 합니다.
    아무튼 저는 330uF 가 적당한 용량일 듯 합니다... *^^

    커플링으로 적당한 전해캡도 조사를 해야 할 것 같군요. *^^

    즐.음. 하시길..
  • ?
    지승배 2003.09.02 13:06
    완성축하드립니다. 처음 납땜했을때를 치면 제가 더 부끄러울것 같네요.. 못보던 부품도 많고, 멋집니다.

    마지막 커플링단의 HPF(High Pass Filter)의 경우 이론상 계산으로는 15Hz가 나온다고 해도 실제 소자에서는 Cut Off Frequency값을 전후로 non-pass, pass가 나뉘어 지질 않습니다. 따라서 15Hz이상의 주파수도 필터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단이 DC를 제거하기 위함이고 보면 이 Cutoff 주파수는 낮게 해주는것이 맞아보입니다. 10Hz이하가 적당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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