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IRF510대신에 IRF630을 써서 Szekers 헤드폰 엠프를 만들어 보겠
노라 했었는데, 며칠 전에 완성을 하여 어제 대충 옷을 입혔습니다.
그 동안 온도며, 여러가지 동작 상태를 테스트한 결과 크게 문제가 없었으며
저항 R3는 120K로 조정하여 IRF630의 S측에 3.0V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IRF630의 데이터 시트를 참고하여 2-4V 사이에서 맞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3V로 정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Rg는 1/4W 탄소피막형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금속피막 1/4W를 썼습니다. 물론 R4는 20옴으로 5W급
시멘트 입니다.
온도는 충분히 작동을 시켰을 경우 엄지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뜨거움을
느끼는 정도니까 큰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R4에도 20옴에 전압이 3V가
걸리니까, 약 0.45 W의 열을 내게 되므로 따끈따끈 하더군요. 전혀 이상은
없고... 덩치도 큰 시멘트 저항을 47옴 1W급 2개를 병열 연결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소리는 잘 납니다. 시원시원하고, 힘이 넘치는 호방한 소리가 마치 헤드폰을
쓰고 있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들 정로로 마음에 듭니다. 정섭님 말씀대로,
포르타 프로하고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불만은 고음부가 좀
뭉그러지는 것같은 인상인데, IRF630의 특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HeadWiz
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 IRF630을 쓰지 않고 IRF510을 고집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주파수 특성 때문이라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한국으로 주문을 하든해서라도 IRF510을 구해서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 뻤치는 고음보다는 뭉그러지는 고음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한가지 의문이 가는 부분은 있어 질문을 좀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역시나 작은 험이 있습니다. 볼륨을 조금 올리고 음악이 나오면
전혀 들리지 않지만, 곡과 곡의 중간에 신호가 없는 동안에는 미약한 험이
들립니다. 험을 줄이고자 전원부 접지와, 신호부 접지를 분리해서 각각
한 점으로 모은 다음 나중에 최종적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전원 공급장치(정전압 어뎁터)를 바꿔 가면서 들어봤는데, 험이 크게 나는
어뎁터가 있더군요. 그렇다면 전원 어뎁터도 고급을 쓰면 좋다는 말인지?
그리고 스위칭 방식의 전원 어뎁터와 트랜스 방식의 전원 어뎁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험에 유리한 쪽이 어는 것인지 알고싶군요.
마지막으로 회로에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아직 회로를
완전히 이해를 못했기에 그런 것같은데...측정을 해보니 R3와 R2에는 각각
6V 씩 걸립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Rg 양단에는 3V가 걸려야
될 것같은데 테스터로 측정하니 거의 0V가 나오는군요.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측정을 한 것인지요.
질문이 되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30년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으로
이해를 하자니 무리가 따르는군요. 그래서 엊그제 FET의 작동법에 대한
책도 한 권 샀습니다. 일본말이라 읽으려면 10배는 어렵지만, 한국어로 된
것을 구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죠.
그럼, 이만 줄입니다.
권 석 민
03-04-14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9)
노라 했었는데, 며칠 전에 완성을 하여 어제 대충 옷을 입혔습니다.
그 동안 온도며, 여러가지 동작 상태를 테스트한 결과 크게 문제가 없었으며
저항 R3는 120K로 조정하여 IRF630의 S측에 3.0V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IRF630의 데이터 시트를 참고하여 2-4V 사이에서 맞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3V로 정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Rg는 1/4W 탄소피막형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금속피막 1/4W를 썼습니다. 물론 R4는 20옴으로 5W급
시멘트 입니다.
온도는 충분히 작동을 시켰을 경우 엄지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뜨거움을
느끼는 정도니까 큰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R4에도 20옴에 전압이 3V가
걸리니까, 약 0.45 W의 열을 내게 되므로 따끈따끈 하더군요. 전혀 이상은
없고... 덩치도 큰 시멘트 저항을 47옴 1W급 2개를 병열 연결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소리는 잘 납니다. 시원시원하고, 힘이 넘치는 호방한 소리가 마치 헤드폰을
쓰고 있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들 정로로 마음에 듭니다. 정섭님 말씀대로,
포르타 프로하고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불만은 고음부가 좀
뭉그러지는 것같은 인상인데, IRF630의 특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HeadWiz
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 IRF630을 쓰지 않고 IRF510을 고집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주파수 특성 때문이라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한국으로 주문을 하든해서라도 IRF510을 구해서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 뻤치는 고음보다는 뭉그러지는 고음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한가지 의문이 가는 부분은 있어 질문을 좀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역시나 작은 험이 있습니다. 볼륨을 조금 올리고 음악이 나오면
전혀 들리지 않지만, 곡과 곡의 중간에 신호가 없는 동안에는 미약한 험이
들립니다. 험을 줄이고자 전원부 접지와, 신호부 접지를 분리해서 각각
한 점으로 모은 다음 나중에 최종적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전원 공급장치(정전압 어뎁터)를 바꿔 가면서 들어봤는데, 험이 크게 나는
어뎁터가 있더군요. 그렇다면 전원 어뎁터도 고급을 쓰면 좋다는 말인지?
그리고 스위칭 방식의 전원 어뎁터와 트랜스 방식의 전원 어뎁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험에 유리한 쪽이 어는 것인지 알고싶군요.
마지막으로 회로에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아직 회로를
완전히 이해를 못했기에 그런 것같은데...측정을 해보니 R3와 R2에는 각각
6V 씩 걸립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Rg 양단에는 3V가 걸려야
될 것같은데 테스터로 측정하니 거의 0V가 나오는군요.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측정을 한 것인지요.
질문이 되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30년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으로
이해를 하자니 무리가 따르는군요. 그래서 엊그제 FET의 작동법에 대한
책도 한 권 샀습니다. 일본말이라 읽으려면 10배는 어렵지만, 한국어로 된
것을 구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죠.
그럼, 이만 줄입니다.
권 석 민
03-04-14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