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용했던 헤드폰 앰프 케이스를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케이스는 아무래도 있는 편이 없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고,
웬지 케이스가 없으면 허전한 느낌도 듭니다. 가치적인 면에서도 있는 게 좋구요.

그리고 헤드폰 앰프는 사이즈가 작아서 비싸지 않은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헤드폰 앰프의 매력이라 생각듭니다.

1. 실비아 케이스

누구나 알고 있는 케이스로.. 휴대용 헤드폰 앰프의 최강자라고 말씀드립니다.
장점은
- 500원에 슈퍼에서 구입가능
- 가공도 무척 쉽고...
- 아일렛 펀치를 이용하면 스테레오잭에 딱 맞게 구멍도 뚫을수 있다.
단점이라면
- 플라스틱이다.
- 맞는 기판이 없어서 짤라 써야 한다.
- 잘못사면 커버가 맞지 않거나, 떨어져 있는 것도 있다. (주의요망)

2. 3.5" 디스켓 케이스

컴퓨터 디스켓 5장짜리 케이스입니다.
장점은
- 500원에 쉽게 구할수 있다. (문구점에도 있는 듯)
- 사이즈가 조금 더 크다.
- 투명이라 훨씬 고급스럽다.
단점은
- 가공이 실비아보단 어렵다.
- 플라스틱이다.


3. 모닝글로리 휴지 케이스

어디서 구했는데 이젠 구할수가 없네요.
장점은
- 금속이다. (절연생각해야 함)
- 사이즈가 적당히 커서 FET 관련 앰프들까지 모두 수납가능하다. (최고의 장점)
- 위의 구멍도 뚫려 있어서 멋이 있을 수 있다.
- 1/4 기판을 이용할 수 있다.
- 기판 지지대를 사용가능하다.
단점은
- 휴대용으론 조금 크다.

4. 외장 CD-ROM 케이스

집에 있던 것인데... 신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12V 사용하는 앰프라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장점은
- 3만5천원에 신품 구매 가능하다. (SCSI 외장형 CD-ROM, 전원부 포함)
- 사이즈가 커서 모든 앰프 수납 가능하다.
단점은
- 가공해야 할 것이 많다. (구해야 할 것도 있음)

5. 미놀 케이스

새로 구입한 케이스인데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기판 지지대를 쓸수 없고, 너트2개로 기판을 띄워야 합니다.
장점은
- 금속이다. (절연생각해야 함)
- 3200원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약도 포함 ^^)
- 사이즈가 아주 적당하다. (실비아보다 약간 큼)
- 9V 를 세워서 수납가능하다.
- 1/4 기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점은
- FET 관련 앰프들은 좀 더 머리를 굴려야 수납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케이스들을 대강 정리해 봤습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