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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 후 처음 글을 올리는 군요.
여러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저를 순수 초절정 왕초보라고 소개해도 무리는 아닐 듯 싶습니다.
신정섭님의 글을 참고해가며 Cmoy를 공작해봤는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___^)
이에 필수인 납땜은 그 자체가 제 인생에 있어서 기념할 만한
최초의 사건입니다.
볼륨도 연결 안하고
디씨 어댑터 잭도 연결안한 상태에서
9v 밧데리 스냅도 "대충" 색깔을 맞춰 연결했고
스위치나 LED는 저항다리 잘린 것으로 꼽은 상태에서
무대뽀로 연결했습니다.
실은 볼륨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을 좀 한 상태라서
일종의 결단을 한 것이었습니다.
볼륨이 없으면 소리크기 조절만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운 좋게도 소리가 나더군요. (증폭률 1+10/4.7)
스피커로 연결하여 볼륨을 높이고 신고식을 했습니다.
평일 대낮이라 조금은 다행이었죠.
예전에 다른 분이 자작한 것을 보면서
느꼈던 "어 쪼그만 놈이 쓸만하네"(신정섭님 표현)의 감동과는
질적으로 다르더군요.^^

다시 밤이 되고 볼륨(8+2) 다는 것에 도전.
기판을 따로 마련하기 보다는 빈자리에 적당히 걸쳐서 심고
전선 끝자락 피복벗기는 것도 이제는 좀 되고^^
(참고로 전 전지가위로 힘조절하여 벗깁니다)
납땜도 하고,
이번에는 LED도 꽂았습니다.
음...
전지 연결하기 전까지 엘이디 불빛이 빨갈 줄은 몰랐습니다.
얼른 주변 불을 다 끄고
LED불빛이 산속 저 멀리 희미한 등불처럼 보일때까지 바라보았습니다.
저 하늘에 빛나는 별빛 이것보다 훨씬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밤에는 주변도 조용하고 섬세해져서 그런지
보다 더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 다리를 자르지 않았는데 (그래서 꼭 등대같습니다)
나중에 케이스에 고정시킬때 휠 일도 있을지 모르니
그때 맞춰서 잘라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감동을 받아 잠깐 동안 볼륨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볼륨이 꺼진 상태에서도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볼륨을 높임에 따라 소리가 커지다가 어느 정도 높이니 변화가 없더군요.
문제는 볼륨을 똑딱하고 껐는데도 소리가 여전히 난다는 것입니다.
볼륨 연결했던 납땜을 풀었다가 다시 연결했습니다.
음질이 보다 선명하고 볼륨 높이는 것에 보다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는 한데
여전히 똑딱하고 껐는데도 소리가 납니다.
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볼륨을 똑딱 하고 켜는 거하고 LED 어떻게 함께 연동될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동병상린의 분이 있는지 좀 뒤져보아야 겠습니다.

정말 한 달 전에 인두를 처음 보고
이걸로 뭘해야 하나 멍하니 쳐다보다가
납구슬 큰 거 작은 거 만들며 혼자 놀았습니다. 크~
에고,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이번 설에 초딩이 조카들 뫄 놓고 자랑 좀 하렵니다.^^

즐거운 자작이 되길 기대하며,
다음에 또 뵙죠.
  • ?
    임일환 2004.01.19 23:02
    소리나면 완성입니다^^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납구슬 건강에 매우 나쁩니다. 반드시 애들 안보이는 곳에 없애고, 작업후 꼭 손씻는것 잊지 말으시길,

    스위치 볼륨 문제가 자꾸 올라오는데(질답란에도..) 껏는데, 소리가 나면,
    회로에 전기가 흐른다는 결론입니다. (loop가 끈어져야 하는데 안끈어진거죠- 대개 한채널일 경우가..)
    여튼 블랙 벨트 내공 수련자님들 답이 올라 올겁니다.
  • ?
    윤호상 2004.01.19 23:21
    저도 납구슬 만들면서 놀았습니다..헤헤
    그 뜨거운 놈이 금방 식어서 동그란 구슬이 되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 ?
    유근모 2004.01.20 13:20
    납구슬이던 납이던 납연기던 애들한텐 무지 해롭죠...어른이나 청소년이나 다 해롭지만...ㅡㅡ;;; 땜질할땐 항상 환기 주의하시구요...작업완료후 청소는 깔끔히~ 전 신문지 깔고 작업하고 신문지치우고 방바닦까지 닦습니다... 환기를 위해서 옷입고 창문열고 작업하구요...^^;;
  • ?
    김명순 2004.01.26 15:04
    설 연휴를 진하게 보내느라 감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원문은 하스에서의 저의 최초의 게시물인데...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뭔가 얼떨결에 소리가 난듯해서 축하라는 말씀이 쑥쓰럽십니다.
    볼륨 똑딱이와 무관하게
    루프가 필요이상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군요.

    음.. 저처럼 납구슬을 만드신 분이 있다니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실납을 인두로 위에서 아래로 뜯어내면 어떤 순간에는
    납구슬이 만들어지면서 바닥에 깔아놓은 신문지로 떨어지더군요.
    납구슬 애써 만들던 옛날^^생각이 나더군요.

    한밤중에 창문 열어놓는 것 너무 춥습니다. 저는 선풍기까지 돌리니...
    그래도 청소와 청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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